[상보] #.8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그래핀/은나노와이어 필름 관련주 신주인수권 증서 상장
1. 상보 신주인수권 증서 상장
상보의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인수권 증서가 상장 및 거래된다
거래 가능 기간은 다음주 월요일인 7.22부터 일주일 이다
신주인수권 증서란 말 그대로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이다
금번 유상증자는 구주주 우선배정으로 지난 권리락 기준일 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정 된다
배정 비율은 보유주식 1주당 약 0.5주 수준의 신주를 인수할 권리를 부여하며,
신주인수권 증서는 7.22 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하다
즉, 권리락일 까지 상보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는 배정 비율에 따라 신주인수권을 부여 받게 되고,
이 권리(신주인수권증서)를 7.22~7.29 사이에 매도하는 경우 청약일에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없으며 반대로 권리락일 까지 상보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 유상증자 권리가 없던 주주는 해당기간 신주인수권 증서를 매수하는 경우 청약일 우선적으로 유상증자 청약이 가능하다.
2. 상보신주인수권 증서의 가격?
신주인수권 증서는 일종의 Call option 이다. 즉, 신주를 정해진 가격(현재 기준 1,170원)에 살수 있는 권리에 대해 가격을 지불하고 그 권리를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신주인수권은 얼마에 거래되는 것이 적당한가?
Call Option 가격의 Pricing과 같은 논리로 이론가격 산출이 가능하나, 이와 같은 유상증자의 경우 사실상 거래기간이 1주일 남짓으로 매우 짧아 별도의 가격산출 절차가 무의미 하다.
결론적으로는 현재가 - 행사가격(인수가격), 즉,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는
1,665(현재가) - 행사가격(1,170원) = 495원 이 된다
왜냐하면, Call Option은 특정 주식을 '사전에 정해진 행사가격' 에 살수 있는 권리이다.
예를들어 상보가 2,000원 일때 행사가격(유상증자발행가격 등)이 1,000 원이라고 가정하면 2,000원짜리 주식을 1,000원에 살수 있는 권리이니 적정 가격은 1,000원 수준이 되어 실제로 2,000원 수준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런데 주가는(현재가격)은 계속 변하고 이에 따라 Call Option의 권리가격도 당연히 변하게 된다
이렇게 단순히 현재가격과 행사가격의 차이를 '내재가치' 라고 한다,
따라서 상보 신주인수권의 현재시점 내재가치는 약 495원이 된다
그런데 Option 가격은 내재가치 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서 상보의 현재가격이 1,665원 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의 가격일 뿐이고 신주인수권을 거래할 수 있는 기간동안 주가도 얼마가 될지 알수는 없지만 계속 변한다. 즉, 남아있는 상보 신주인수권의 매매 기간동안 주가는 오르거나 내릴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행사가격보다 월등히 높거나 낮아질 확율이 발생한다
이렇게 남아있는 시간동안 주가의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주인수권 또는 Option 모두 내재가치 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된다. 이것을 시간가치 라고 하고 따라서 Option의 가격은,
'내재가치(현재가 - 행사가격) + 시간가치(잔존 만기까지의 불확실성 프리미엄)으로 거래가 된다
따라서 정상적으로는 7.22일 상보의 신주인수권 가격은 495원 위에서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 겠으나, 장시작과 동시에 상보 주식의 주가도 변동되므로 이에 연동된다, 추가로 불과 1주일의 거래가간을 가진 신주인수권에서는 앞서말한 '시간가치' 는 거의 무시된다. 내재가치 선에서 밀접하게 연동되는 움직임이 정상적일 것이다
이론적으로 들어가면 매우 깊어지는 이야기이고, 이번 케이스에서 그럴만한 이유가 거의 없어 직관적으로 쉽게 풀어보자면 그냥 내재가치 거래라고 생각하면 되고, 상보 주가 변동에 따라 지난 권리락 시점의 손실 금액 등과 비교하여 매매하기에는 아직까진 충분한 가격대로 보인다
왜냐하면, 권리락 시점 주당 약 200원 이내 손실이 발생한 상황이었고 현재 상보의 신주인수권 프리미엄이 500원 수준, 배정율 0.5주를 감안하면 실 프리미엄 250원이라 할때 신주인수권 가격 495원 위에서는 최소한 권리락의 충격은 만회하게 된다.
블랙숄츠 Pricing 모델로 산출해본 상보의 신주인수권 가격도 당연히 내재가치 수준인 495원으로 딱 떨어진다
(사실 계산해볼 여지가 없다, 앞서 말한데로 주가의 평균기대수익률과 변동성이 1주일 동안 크게 반영될 여지가 없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
S(현재주가) = 1,665원, PV(X)(행사가격의 현재가치) = 1,170원, 잔존만기 1주일, 무위험이자율 = 1.8%,
상보 주가 변동성 = 85%(과거 1년 기준 무려 85% 산출된다), 상보 기대(평균)수익률= 1%(일평균 연환산)
으로 산출하는 경우 역시나 495원 내재가치로 산출이 된다, 역시나 무의미한 짓이다
혹여 변동성과 기대수익률을 변경한다 하더라도 잔존만기 1주일에서는 의미가 거의 없다.
결론적으로 신주인수권은 거래 기간중 매도시에는 신주인수권 가격 400원 선 수준에서는 권리락 손실 만회, 만기까지 보유시에는 유상증자 참여 가능한 경우다. 일단은 400원 선이라는 신주인수권 가격은 위와 같은 의미로 보고, 매도냐 보유냐의 관점은 개인적으로 다음주~ 청약일 구간에서 주가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음을 감안하여 다음주 이후 관찰 후 포스팅 하기로 한다
[상보] #.9 신주인수권(J02758019) 가격 동향 (0) | 2019.07.25 |
---|---|
[전략비틀기] #.1 우량주 장기투자는 Small cap 투자보다 안전한가? (0) | 2019.07.23 |
[텔레필드] #.1 숨겨진 5G 관련주, 텔레필드 개요 (0) | 2019.07.19 |
[상보] #.7 권리락 이후 거래 동향(7.15) (0) | 2019.07.16 |
[상보] #.6 유상증자 권리락 (7.3), 1차 발행가액 확정 (0) | 2019.07.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