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 투자종목] 상보 #.1 기업개요
'상보상보(027580)' 라는 종목은 우량주는 아니다. 주식투자 학습에 적합한 종목 역시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타의 스몰캡이 모두 마찬가지라고 할 수도 있다. 스몰캡 투자 방법이나 이견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 '상보(027580)'라는 종목에 대해 관심종목으로써 매매 타이밍 등에 대해 시리즈 물로 관찰해 보기로 한다
이 종목을 학생에 비유한다면, 우등생은 아니고 내신은 나쁘지만 높지 않은 확률로 수능에서 고득점이 가능할지 모르는 학생이다. 스포츠 선수로 비유하자면 전성기는 이미 한번 지나가고 관절 및 근육에 심각한 부상 등으로 장기간 재활 중인 벤치 선수 같은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초보자에게 실전투자 종목으로 적합하지 않을지라도,
상보(027580)는 지금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은나노와이어와 그래핀 등 미래산업에 대한 업황의 갈림길에 있기 때문에, 최근 관련종목의 흐름과 이벤트 사건 등이 한번쯤은 추적해볼 가치 있다고 판단된다.
- 1989년 4월 설립되어 2007년 10월 코스닥 상장
- 코팅필름 사업 운영 중으로 제품군별로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사업군
- 차량용/건축용 윈도우필름 사업군, 미디어, 산업재필름 등 기타필름 사업군
- 그래핀 하이 배리어, 은나노와이어 필름 등을 생산
과거 2008년 한국전기연구원(KERI) 으로 부터 탄소나노튜브(CNT) 투명전극 제조기술을 이전 받으면서 이 기술을 응용한 ITO 대체필름의 상용화로 전성기를 구가 하는 듯 보였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필름시장의 경쟁심화와 단가 인하압력, 그리고 예상보다 오랬동안 ITO필름 시장이 주류를 계속 이어오면서 주가와 실적 모두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 ITO필름은 최근에도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하여 재차 이슈가 된 희토류를 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디스플레이 필름이다.주 원료는 중국독점, ITO 필름시장은 일본이 독점 상태가 지속
* 그런데 ITO 필름의 경우 소재 특성상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이 어려운 문제점이 발생 했다.
* 당시 주목받았던 대체소재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 필름이 바로, '탄소나노튜브', '은나노와이어', '그래핀' 이었다.
* 이때 부터 상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주로 주목을 많이 받은 편이었는데, '19년인 지금에서야 플렉서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초기버전이 출시되는 것을 보면 회사 입장에서는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듯
* 추가로 탄소나노튜브의 경우 최근에는 사업을 중단했다는 얘기도 있으나 추후 분석과 관련해서는 지금와서 다시 크게 집어볼 필요성은 낮아보인다.
여하튼 이후 상보는 다시 신소재 은나노와이어 기반 필름 상용화에 성공한다,
[상보 은나노와이어 관련 기사]
상보, 미국 ‘캠브리오스 필름’에 대형 터치용 필름 공급 계약 체결 동아일보 2018.12.19
이후 상보는 다시 그래핀 응용 하이배리어 필름 개발관련 국책과재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현재까지 그래핀 소재 관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관련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상보, 그래핀 응용 하이 배리어 필름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 선정 서울경제 2013.05.21.
위 그래핀 응용하이 배리어 필름개발은 대략 금년도 7~8월경 종료예정으로 알고 있다.
도대체 상보(027580)가 신소재에 관한 개발만 하고 실적이 없는 점에 대한 의문이 발생할 수도 있겠으나,
초기 플렉서블 신소재 시기부터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개발/상용화 과정에서 CNT, 그래핀, 은나노와이어 모두 기술 비용면에서 불확실성과 단점이 많았다.
즉, 상용화에 대한 가능성은 높으나 실제 시장을 선점할 제품으로의 연결은 모든 신재품이 그렇듯
불확실성은 가지고 있다. 다만 은나노와이어의 경우 상용화와 제품 공급까지 이루어졌으며, 과거 CNT가 그랬듯 제품의 상용화 이후에 실질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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